안양 장로중창단 창단 20년 기념연주회 열어

안양 장로중창단 창단 20년 기념연주회 열어

[ 평신도 ] 수익금 북한 이탈주민 선교를 위해 사용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0월 11일(수) 14:08
안양노회 장로중창단(단장:이월식)이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를 5일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연주회에서는 '참 좋으신 주님', '사랑의 열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Dona Nobis Pacem', '남촌', '숭어', '우리', '평화의 기도',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 주 품에', '나의 사랑하는 책' 등의 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별초청으로는 하늘소리어린이 합창단과 누리무리 찬양단의 공연도 있었다.

이날 단장 이월식 장로(경기중앙교회)는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찬양의 제사장이 되어 찬양으로 주님을 높이며 모든 단원들이 헌신과 봉사로 활동해오고 있다"고 인사했다.

또한 이월식 장로는 "단원들의 평균연령이 68세에 이르지만 찬양에 대한 열정과 기쁨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섬기는 지교회는 달라도 온전히 사랑의 띠로 하나되어 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찬양단의 지휘는 22년째 이용달 장로(안양제일교회)가 맡고 있다. 이 장로는 UNION대학교에서 교회음악 석사를 전공했으며, LG그룹 합창단 지휘를 15년 간 해왔다.

이용달 장로는 "천국의 이십사 장로들처럼 19명의 장로들이 부르는 찬미를 통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리를 놓아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지원해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회를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북한 이탈주민 선교를 위한 행사로 열렸다. 연주회 수익금 2000만 원으로 1000만 원은 이미 국내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선교비로 전달됐으며, 해외를 통한 북한선교에도 1000만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안양노회 장로중창단은 2000년 3월 15일 창단됐다. 안양노회 산하 10개 교회 18명의 장로와 지휘자, 반주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이후 교단총회, 노회, 수련회를 비롯해 교회 임직식, 교회 창립기념주일 등의 찬양공연과 함께 군부대 군인교회, 교도소, 타노회 및 지방교회의 찬양집회를 순회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평촌교회에서 모여 찬양연습을 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