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장학금 지급 범위 넓어졌다

총회 장학금 지급 범위 넓어졌다

총회장학재단, '교단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로 확대
지난 회기 34개 노회서 올해, 수혜대상 50개 노회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3월 09일(목) 14:47
총회 장학재단이 장학생 선정 범위를 '농어촌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에서 '총회산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로 확대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회기 34개 노회에서 추천을 받았던 장학재단이 이번엔 50개 노회로부터 장학생을 추천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장학재단(이사장:김영철)은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7-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1학기 장학금 지급을 논의했다.

장학재단 이사회는 총회 산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 50명에게 총 3280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44개 노회 추천 장학생에게 70만원, 6개 노회 추천 장학생에겐 국가장학금 등 타 지원금 영향으로 부분 장학금을 제공한다.

또한 장학재단 이사회는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 7명에게 총 1400만 원, 기독교대학교(연세대, 서울여대, 한남대, 숭실대) 4명에게 총 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남노회가 추천한 거제옥포고등학교 학생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총회 장학재단은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시행세칙이 개정됐다. 기존 '농어촌자립대상교회 목회자자녀'에게 국한돼 있던 장학금 종류를 좀더 폭넓게 지급할 수 있도록 '총회 산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자녀 장학금'으로 개정했으며, 또한 특별장학금 중 부서 장학금(농어촌거제 장학금, 에큐메니칼 장학금, 기독교 교육 장학금)을 삽입한 바 있다.

총회장학재단 기금 현황은 2023년 2월 28일 현재 22억 156만 원이다. 명성장학기금 20억 6000만 원, 후원장학기금 8760만원, 총회창립100주년기념장학기금 3470만 원, 각 부서장학기금 1830만 원 등이다.

지난해 8월 106-3차 회의 이후, 상임이사 김보현 목사가 100만 원, 용천노회 청운교회(이필산 목사 시무)가 1000만 원, 안양노회 안양제일교회(최원준 목사 시무)와 서울관악노회 월드비전교회(김영철 목사 시무)가 각각 200만 원의 후원금을 입금했다.

한편 장학재단 이사회는 제107회기 상반기 자체감사를 진행했으며, 감사 내용이 이날 이사회에 보고됐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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