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가족이 함께 온라인으로'

'부활절 예배, 가족이 함께 온라인으로'

[ 부활절특집 ] 총회교육방송센터, 유튜브 등 통해 영상 제공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4월 12일(화) 17:46
총회교육방송센터의 부활절 예배영상 '보이는 라디오-부활의 증인들'이 공개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0만 명이 넘는 가운데 맞는 부활주일. 현장 예배를 드리거나 혹은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더라도 총회교육방송센터(대표:박봉수)가 제공하는 아동부 영상예배를 통해 가족이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눠보자.

지난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아동부 예배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총회교육방송센터(대표:박봉수)가 최근 이번 부활주일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예배영상은 부활의 증인인 마리아, 베드로, 도마, 군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에 예수님이 계신 돌무덤으로 갔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돌무덤의 문이 열려 있는 게 아니겠어요?"

마리아의 간증에 이어 베드로도 "저도 그날의 일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무덤에 들어가 보니 예수님의 세마포와 수건만 남아있었어요."

사회자가 그 때 무엇을 했는지 묻자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난 것과 제자들에게 달려간 이야기를 전하고, 다른 제자들의 반응도 현장감 있게 소개된다.

그날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 마리아의 말을 믿지도 못했다. 하지만 직접 찾아오셔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하실 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고백한다. 다시 만난 수 없다고 생각했던 예수님을 만난 기쁨 때문이었다.

스튜디오에는 무덤을 지키던 군인과 제자 도마도 초대된다. 도마 역시 부활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고 믿음을 갖게 됐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던 군인도 베드로의 설명을 듣고 결국 부활의 증인으로 나선다.

교육방송센터는 '교회학교 예배를 드릴 여건이 안 되는 교회'와 '코로나19로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주 대상으로 예배영상을 제공하고 있지만, 영상을 활용해 가족 단위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활주일 예배 영상은 총회교육자원부(부장:이기주) 홈페이지(http://www.edupck.net)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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