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진주처럼 순수한 주님을 향한 열정스코틀랜드에서 존 녹스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이전에도 말콤 3세의 아내이며, 여덟 자녀의 어머니인 마가레트(1045~1092)왕비가 개혁의 횃불을 높이 들었다. 헝가리에 망명한 영국 에드워드 왕자의 딸인 마가레트는 부친이 돌아가신 이후 어머니와 영국에 돌아왔는데 이 때 노르만족의 침공을 받는다. 이들은 다시 대륙으로 돌아가는 배를 탔으나 풍랑이 그녀를 …
신앙과 예술이 만나 피운 꽃이스라엘 유다 광야에 피어있던 아름다운 보라빛 들가시나무, 엉겅퀴꽃(Thistle)이 스코틀랜드의 국화임을 이곳에 와서야 알았다. 그 엉겅퀴 티슬이 스코틀랜드 기사단의 문장으로 이 작은 예배당 천장에 나무조각 작품이 되어 하나 가득 펼쳐져있다. 이 티슬 예배당은 개신교를 탄압하던 제임스 7세가 홀리루드궁 안에 수도원을 세우고 스코틀랜드 기사의 최고 훈장을 수여하는 …
글ㆍ사진 윤경남 / 토론토 세인트 자일스교회ㆍ국제펜클럽 회원교회의 불의에 대항한 여인의 행동"바로 이 의자에요!" 제니가 던졌다는 의자와 재미슨 박사가 봉헌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곳을 가리키며 모리스 양이 말했다. 세인트자일스교회 자원 봉사자이기도한 그녀는 교회 내의 유물사진을 찍는데 2파운드를 낼 것도 알뜰하게 챙겼다. ▲ 제니가 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후, 유대교와 기독교의 계약 개념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희생으로 '새 계약'을 맺기에 이른다. 중세시대 스코틀랜드에서 존 녹스가 교회개혁을 이끌며 시무했던 세인트 자일스(St. Giles) 교회의 프레스턴 회랑 벽에도 중세 스코틀랜드 교회 역사를 말해주는 희미하게 낡은 코비넌트(Covenant)가…
토론토 세인트 자일스교회ㆍ국제펜클럽회원어둑해진 에딘버러 세인트 자일스 교회당 안에 들어서자, 장로교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존 녹스의 동상이 왼편에 보였다. 세인트 자일스 교회 지붕은, 존 녹스가 환난과 핍박 속에서 외친 오직 하나님 찬양과 만민제사장의 교리를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는듯 빛나고 있었다. 그 교회를 이끌었던 존 녹스(1523~1570)는 어떤 인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