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 군인교회의 기도 제목 |2005. 07.26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 생명으로(101)-이정우목사의 십자가정병키우기(완)

연무대 훈련소 교회에 대해 후방교회들이 보다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본다. 예배는 매 주일 5부로 진행되고 있다. 훈련병들은 청년들이고 예배 참석자들의 약 70퍼센트가 교회에 처음 나왔거나 과거에 다닌 경험이 있지만 신앙과 복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청년들이다. 이 청년들은 비트 있는 빠른 노래 문화에 익숙해 있고, 영상매체로 길들여진 세대이다. 이 청년들을 위한 선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2005. 07.12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생명으로(100)-이정우 목사의 십자가정병키우기(9)

    군선교에 파송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째 접어들고 있다. 필자에게 있어 잊지못할 기억 가운데 한 가지는 성전봉헌이다. 지금까지 성전 봉헌을 아홉 번 했다. 묘하게도 부임하는 곳마다 성전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만나게 되었고 감사한 것은 그때마다 돕는 천사들을 붙여주셔서 주님께 봉헌 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 하나가 있다. 서…

"비전 캠프는 생명 회복의 역사" |2005. 07.05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 생명으로/이정우목사의 십자가 정병 키우기(8)

    군목에게 있어서 적어도 필자에게 가장 보람있었던 일 중의 하나는 자살 우려 병사들에 대한 상담시간이다. 요즈음 이혼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도 결손가정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들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살 우려 병사로 분류된 병사들을 보면 대부분 이혼 가정 자녀들이다. 그들의 특징은 적응능력이 다른 병사들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군목…

이정우목사의 십자가정병 키우기6 |2005. 06.14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생명으로97

필자가 후방 부대 근무했을 때의 일이다. 부대 근방 마을에서 민간인 할머니 한 분이 교회에 출석하셨다. 그 분 집안은 안타깝게 풍랑이 잠잠하지 못한 가정이었다.     할머니는 새벽예배에 나오시면 눈물이 기도셨다. 새벽예배가 끝나면 가끔씩 필자를 붙들고 하소연 하셨다. 보통 두 시간이었다. 어떤 때는 6시부터 말씀을 시작해 10시가 넘게까지 하고 가셨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빛으로생명으로(96)-십자가 정병 키우기 |2005. 05.31
[ 빛으로 생명으로 ]   나의 설교는 훈련병들의 눈물

훈련소 교회에 온 이들을 구분해보면, 약 20퍼센트는 착실한 신자들이고, 약 60퍼센트는 주일학교나 중ㆍ고등부 시절 다녔다가 신앙을 놓았던 청년들, 약 10퍼센트는 군입대하여 교회에 처음 나온 청년들이다. 참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가난한 시절인 훈련병 시절 신앙을 가질 뿐 아니라, 다시금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어디서 이런 가난한 마음을 갖고 청년들이 집단적으로…

먼지와의 싸움 |2005. 05.24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생명으로95 이정우목사의 십자가정병키우기4

세례 숫자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곳이 훈련소이다. 이 곳을 거쳐간 모든 군목들은 숫자로 스트레스를 적지않게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언젠가 우리 군인기독간부연합회 회원들이 세례받기 전 날 명단을 파악해서 보고를 했다. 보통 한 번에 2천5백여 명에게 세례를 베푸는데 1천6백여 명이 파악되었다고 보고한 것이다. 순간 갑자기 머리에서 현기증이 났다. 그렇게 기도하고 …

'웃.찾.사' 소동 |2005. 05.17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생명으로 94 - 이정우목사의 십자가 정병키우기 3

얼마전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훈련소에서 종교 참석률을 보면 거의 기독교 신자 예배 참석률은 항상 60퍼센트, 성당, 법당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각각 20퍼센트씩 약 40퍼센트가 출석한다. 이 비율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변하지 않던 패턴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이 불변의 패턴이 갑작스럽게 달라졌다. 갑자기 법당이 35퍼센트로 증가, 교회가 50퍼센트, 성당이 15퍼센트로 하락했…

빛으로생명으로(93)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2005. 05.03
[ 빛으로 생명으로 ]   이정우 목사의 십자가 정병 키우기

우리 대부분은 '훈련소 교회'하면 영광스러운 곳,선택받은 목사가 가는 곳에만 익숙해 있을 것이다. 지난 호 게재된 인사말처럼 "이 목사,훈련소 바쁘기만 하지 그 곳 별 영양가 없는 곳이야. 1년 잘하고 빠져나올 수 있으면 빨리 나와!"란 말이 상당히 비신앙적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이고,이해 안되는 말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훈련소 사역은 너무도 싸울 일(?)들이 곳곳에 산…

군인 교회 중 세계 최대 교회 |2005. 04.12
[ 빛으로 생명으로 ]   이정우목사의 십자가 정병 키우기(1)

육군 훈련소! 대한 민국의 건장한 젊은 남성 청년들이라면 거의 절반이 거쳐가는 곳. 이곳 중심에는 영성 훈련의 요람인 육군 훈련소 교회가 있다. 매주 5부로 1만 2천여 명의 훈련병이 예배에 참석한다. 또한 이 곳 교회에서는 세계적인 일이 벌어진다. 연간 5만 내지 6만여 명의 젊은 청년들이 세례를 받고 배출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고 지구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일…

군 교회중 세계 최대 교회 |2005. 04.08
[ 빛으로 생명으로 ]   이정우 군목의 훈련소 연가1

훈련소 교회 이야기(1)- 군 교회중 세계 최대 교회 육군 훈련소! 대한 민국의 건장한 젊은 남성 청년들이라면 거의 절반이 거쳐가는 곳. 이곳 중심에는 영적 메카인 육군 훈련소 교회가 있다. 매주 5부로 1만 2천여 명의 훈련병이 예배에 참석한다. 또한 이 곳 교회에서는 세계적인 일이 벌어진다. 연간 5만 내지 6만여 명의 젊은 청년들이 세례를 받고 배출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박동업목사의 해병대 일기(완) |2005. 04.06
[ 빛으로 생명으로 ]   

박동업 목사(해군중앙교회 군목) 2003년 7월 10일, 가장 선교적 열정을 느끼고 발휘할 수 있는 해군신병훈련소의 훈련병들을 뒤로 하고 서울 해군중앙교회를 섬기기 위하여 또 다시 이삿짐을 쌌다. 이번이 벌써 군 생활 16년 만에 10번째 이사하는 것이다. 서울에 있는 해군중앙교회는 서울에 근무하는 해군ㆍ해병 간부(장교와 부사관)와 가족들이 출석하는 교회이다. 1층은 성당이 사용하고, 2층은…

다시 해병으로~! |2005. 03.15
[ 빛으로 생명으로 ]   

빛으로 생명으로<90> 2001년 7월 9일. 해병사단 근무를 마치고 진해의 해군신병훈련소 군종실장으로 부임하였다. 훈련병의 비릿한 땀 냄새를 다시 맡으러 가야한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는 말씀(딤전4:5)에 의지하여 선교의 가장 치열한 전투장으로 향했다. 진해에서 가장 큰 교회인 해군교육사령부교회에서는 매 주일마다 해군…

다시 해병으로~! |2005. 03.11
[ 빛으로 생명으로 ]   

박동업목사/8회 1999년 5월4일 해병1사단의 군종목사로 명령이 났다. 다시 해군에서 해병으로 군복을 바꾸어 입어야 할 상황이다. 해군은 국제 신사답게 조용하고 점잖게 군 생활을 한다. 반면 해병은 아주 터프하고 의리가 있다. 나는 성격상 절도 있고 화끈한 해병이 좋다. 해병1사단 교회인 충무교회와 몇 개의 연대교회를 섬기게 되었다. 연대 목사가 없어서 연대교회까지도 돌보아야 할 형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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