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 뱀이 정말 말을 했을까? 어떻게 흙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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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신간 기자회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8월 12일(금) 17:19
기자회견에서 양형주 목사가 신천지의 포교 질문과 그 답변에 대해 설명했다.
'아담 이전에 사람이 있었다는 거 알아?''예수님이 정말 구름타고 오실까? 그 구름은 어떤 구름일까?' '슬기로운 처녀가 신랑을 맞으러 나간 곳은 어디일까?''왜 칼뱅이 계시록 주석을 못 남겼는지 아니?'(저서 내용 중)

성도들의 실제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상담 과정에서 나타난 질문들을 묶어 답한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양형주 지음/기독교포털뉴스) 신간 관련 기자회견이 지난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대전서노회 이단상담소장인 저자 양형주 목사(대전도안교회·바이블백신센터 원장)는 "저희 교회 성도들이 신천지의 공격적인 질문을 받아 당황했고, 그 질문에 대해 답변을 쓰다가 모았다"라며 집필 배경을 설명하고, "성도들이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을 구체적으로 던져, 구원의 확신을 흔들고 기존 신앙생활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인들이 성도들에게 접근해 신천지 교리를 전제한 독성 있는 교묘한 질문들을 던진다"고 주장한 양 목사는 "이에 대해 성경에 관심 많은 교인들은 호기심을 갖는데, 신천지에 가서 답을 알아보기 전에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께 먼저 물어본다"라며, "만약 목사님으로부터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다면 신천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목회자와 항존직 교사들에게 책을 권한 그는 더 나아가 신천지 탈퇴자들의 회심과 회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탈퇴자와 관련해 그는 "신천지에선 목회자를 거짓목자 참목자를 분별하라거나 기성교회를 비난하는데, 신천지 탈퇴자는 목회자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지 않고선 정상적으로 믿음생활을 하기 상당히 어렵다"라며, "신천지에서 배운 것이 논리적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재반증해주어야 한다. 탈퇴자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 말씀으로 해소시켜주지 못하면 다시 정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중동아시아와 미국 등에서 신천지 관련 질의를 받아 줌으로 상담을 진행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신천지가 해외에서 공격적으로 포교 활동을 지속 중인데, 이에 대해 현지 선교사님들이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샘찬 기자

"신천지 돌발질문, 이렇게 대처하자"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관련 세미나, 9월부터    |  2022.08.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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