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갈등의 시대, 하나님 나라 위해 기도하라"

"분열과 갈등의 시대, 하나님 나라 위해 기도하라"

[ 여전도회 ] 제36회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6월 17일(금) 14:47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14일 제36회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총회를 마치고 새 회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지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부서장 연수회가 열렸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14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과 유튜브에서 제36회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시대지만 어떠한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라며, "주 안에서 하나됨 지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또 여전도회를 위해 늘 기도하는 선교여성이 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교육문화부(부장:윤종숙)가 주관한 72연합회 각 부서 연수회에서 김영원 교수(장신대 조직신학)가 '하나님의 거룩과 섭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여전도회의 운영방안' 제하로 특강했다.

하나님의 거룩에 대해 설명한 김영원 교수는 "'거룩하다'는 히브리어는 카도슈, 헬라어는 하기오스를 번영한 말로 그 원뜻은 분리되었다라는 의미인데, 하나님은 우리와 완전히 구분되시고 흠결이 없으신 절대 타자라는 의미이다"라며, "거룩하심은 인간과 공유되지 않는 비공유적 속성임에도 성경 말씀은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우리가 노력이나 훈련으로 거룩해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는 그분의 뜻을 따라 그분을 닮아가야 한다는 의미, 즉 죄악을 벗어나 선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면서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하나님의 섭리를 함축하고 있으며, 이 섭리는 사랑을 내포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또한 특강을 통해 윤효심 총무는 여전도회 지연합회와 지회가 사업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프로그램 기획 과정을 계획-실행-평가 3단계로 설명한 윤 총무는 "한국교회 5060세대의 신앙생활 이유는 구원과 영생 때문이지만 2030세대의 이유는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함이라고 조사됐다"라며, "여전도회 프로그램을 개발하실 때 회원 개인에게 신앙의 의미가 무엇이고 이를 인식하도록 돕고, 가정과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기독여성의 삶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등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라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김상룡 목사.
이날 개회예배는 교육문화부 윤종숙 부장의 인도로 이난숙 부회장의 기도, 김성숙 회계의 봉헌기도, 김상룡 목사(남도교회)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김상룡 목사는 첫 담임목회 시절 힘들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교회가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강대상에 엎드려 금식하며 기도로 매달렸다"라며, "엎드려 부르짖을 때 시편 23편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말씀을 읽고, 모든 근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내 생각과 내 뜻대로 되지 않을까 걱정해서다. 우리의 목자이신 여호와는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라며,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믿자. 목자 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길 때에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에 이르게 된다"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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