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발돋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발돋움

[ 총회장 목회서신 ] 한국기독공보주일

류영모 목사
2022년 04월 04일(월) 08:39
한국교회 공기(公器)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기독공보는 우리 교단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언론의 기능과 문서선교의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에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 교단은 제82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공보 주일'을 매년 4월 둘째 주일로 정해 지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일이 아니라 '한국기독공보 주일'을 통해 우리 교단의 언론의 소중함과 함께 나아가 우리 사회의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언론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다시 말해 언론이 없는 민주주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단이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데에 있어서 교단 언론이 견인차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예언자적 사명을 가지고 비판적인 기능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이에 발맞춰 이번 106회기도 총회 주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에 맞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새롭게 이롭게'를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기독교적 시각에 따라 바르게 해석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공보는 최근 몇 년간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남을 만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1946년에 창간돼서 오늘까지 발행된 신문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교계뿐만 아니라 국내 주간 신문에서는 최초 업적이며, 국내 모든 언론을 통틀어 여섯 번째로 이룩한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전 것에 대한 복원과 함께 또 한국기독공보는 우리 사회 언론 환경 변화에 맞춰 영상과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한 뉴스 서비스(3WAY-읽고 보고 듣고)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앞선 것입니다.

'한국기독공보'를 향한 우리 교단의 생각은 남달라야 합니다. 특히 현재에 만족하고 머무를 수 없기에 이 시대의 공기로서 한국기독공보가 역할을 더욱더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 또한 한국교회의 뉴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취재 활동을 하고 지켜보면서 격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106회기 '한국기독공보 주일'을 맞이해 우리 교단지 '한국기독공보'가 보다 발전적으로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국교회가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격려 그리고 물질적인 협력도 당부드립니다.



2022년 4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한국기독공보 이사장

류영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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