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

꿈꾸는 자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29일 드리는 가정예배

백중규 목사
2021년 10월 29일(금) 00:10
백중규 목사
▶본문 : 창세기 39장 1~6절

▶찬송 : 358장



꿈꾸는 자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셔서 꿈꾸는 자를 늘 도와주신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은 9개의 금메달을 땄는데, 그 중 7개는 기독교인이 땄다. 첫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 선수는 가족 모두가 기도로 뭉쳤고, 여자 양궁의 박성현 선수도 참된 기독교인이었으며,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도 안양교회 집사로 신실한 새벽기도 일꾼이었다.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들도 믿음 좋은 기독교인이고, 배드민턴 남자복식 김동문, 하태권 선수도 모두 믿음의 선수들이었다. 아테네올림픽 선교단장이었던 박태희 목사는 "나는 이들이 기도로 승리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습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나님은 분명 꿈꾸는 자의 뒤에서 꿈꾸는 자를 돕고 계신다. 성경은 꿈꾸는 자를 돕고 계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시54:4)",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68:19)" 어떤 일의 전면에는 내가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내 배후에는 하나님이 이처럼 늘 함께 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요셉은 노예로 전락한 신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었다(2~5절).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5번이나 계속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요셉이 받은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함인 것이다.

1924년 제8회 하계 파리올림픽 400m 육상경기에서 영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에릭 리들의 이야기이다. 리들은 1924년 올림픽에서 100m달리기 금메달 0순위에 오른 선수였다. 그러나 경기가 주일에 배정된 것을 알고 리들은 100m 달리기를 포기한다. 주일성수가 이유였다. 이로 인해 영국 언론과 국민들은 리들을 편협한 기독교인이라고 맹비난 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400m 달리기에 출전하게 되었다. 경기에 앞서 담당 안마사는 리들의 손에 쪽지 하나를 건네줬다. 그 쪽지에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삼상2:30)"라는 말씀이 적혀 있었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리들은 전력질주 했다.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전력질주 후 곧 체력이 동날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리들은 400m 내내 같은 속도로 달리며 세계신기록으로 1등으로 결승지점에 들어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 종목이 아닌데 어떻게 금메달을 딸 수 있어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 200m는 내 힘으로 최선을 다해 달렸고, 나머지 200m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더 빠르게 달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꿈꾸는 자의 배후에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신다. 우리도 꿈꾸는 자가 되어,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길 소망한다. 그리고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한다.



오늘의기도

우리가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꿈꾸는 자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백중규 목사/풍성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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