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보호자 되시는 주

영원한 보호자 되시는 주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한수 목사
2021년 10월 14일(목) 00:10
박한수 목사
▶본문 : 시편 66편 1~9절

▶찬송 : 372장



본 시의 저자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양하며 온 세계를 그 역사의 현장으로 초대ㅓ한다. 하나님께서는 크신 섭리로 구원을 베푸시고 기적적인 사건들로 인해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나타내셨다. 이 모든 행사들은 하나님이 세상의 마지막 통치자이심을 보여 준다. 시편 기자는 이를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을 굳게 믿었다. 저자가 바라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오늘 본물을 통해 묵상해 보고자 한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 큰 권능으로 행하신다. 그의 인격이나 사역을 의미하는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기념하는 일에 사용된다. 따라서 찬송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과 존귀를 그분께 돌려 드리는 것이다. 세상 노래의 중심은 언제나 자신과 관련된 일들이다. 사랑을 속삭이며 이별을 노래하고 희망을 외칠 때조차도 주인공은 오직 자기 자신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의 노래는 행하신 일을 기념하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과 존귀를 돌리기 원하신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행하신 일들로 인해 엄위하심을 나타내신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경외심을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 백성들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었다. 세상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경외심을 일으킬 만한 일들을 발견할 때 그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엄위하심의 흔적을 보지 못한다.

그들은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과 인간의 이성을 기초로 한 과학기술의 무한한 발전에 경외심을 나타내고 무한한 신뢰를 보인다. '이 세상의 진리는 모두 하나님의 진리이다'라는 사실을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온 땅이 그의 엄위하심 앞에 경배하고 찬양하기를 원하신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는 권능으로 민족과 열방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능력'은 전쟁에서 이길 만한 막강한 힘을 나타내고, '처리하시며'는 어떤 물리적 힘의 행사를 통한 통치와 지배를 의미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강력한 힘으로 반역하는 자들을 징벌하시고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온 땅을 주관하실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왕권을 가진 나라도, 강력한 대통령을 가진 나라도 역사 속에서 다 사라지고 없다. 변치 않는 왕권으로 온 우주를 영원히 다스릴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당신의 백성들을 해하려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영원한 보호자가 되신다. 하나님께서는 만민들이 강력한 능력으로 영원한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기를 원하신다.

과거 믿음의 조상들에게 구원의 능력을 보여 주셨던 하나님께서 현재와 미래에도 우리 영혼을 지키시고 실족함을 허락하지 않을 것을 믿어야 한다. 당신 이름의 영광을 위해, 이스라엘 역사 속에 엄위하심을 보이신 하나님께서 변치 않는 능력으로 온 세상을 영원히 다스릴 것임을 확신해야 한다. 연약한 믿음으로 인해 자주 넘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삶에 구원의 역사를 베푸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함께 하신다는 굳건한 믿음이 필요하다.



오늘의기도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여 실족한 상황에서조차 하나님의 행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한수 목사/석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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