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곽기정 목사
2021년 10월 13일(수) 00:10
곽기정 목사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찬송 : 191장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결코 특별하거나 비일상적이거나 기이한 그 어떤 것도 아니다.하나님께서 당신의 뜻과 그 뜻을 드러내시는 방법은 지극히 일상적이며 평범하고 정상적인 것이다. 필요에 따라 신비한 현상과 초자연적인 일들을 허락하실 때도 있다. 때로는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 하면 아주 특별하거나 어떤 신비한 현상속에서 초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일들로 생각하거나 기복적인 신앙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많다. 특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16~18절)"는 삼위일체적인 믿음의 미덕이며 신앙생활의 3대 실천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는 암울한 상황이고 경제는 더욱 침체되어가는 가운데 무기력증과 우울감으로 인한 모든 삶의 활동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과연 항상 모든 일에 쉬지 않고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에 우리는 순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첫째로 항상 기뻐하라. 여기서 '항상 기뻐하라'라는 말은 원하는 일이 성취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에도 기뻐하는 것까지를 포함하는데 이러한 기쁨은 단순히 인간의 감정을 통해서 나타나는 기쁨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이다. 이 기쁨은 우리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속에서도 항상 기뻐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주를 믿는 성도들이 장차 있을 영광된 구원의 축복을 현재의 삶 속에서도 오직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곧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것이다.

둘째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영적인 교제는 끊임없는 기도가 되며 기쁨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원천이 된다. 기도는 하나님께 경청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또한 하나님께 의존하고 전적으로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 성도에게 있어서 기도는 의무이자 동시에 특권이기도 하고 명령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이 말은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기도만 하라는 뜻이 아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하여 있을지라도 기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을 다해 기도하라는 말이다. 무시로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한다.

셋째로 모든 일에 감사하라. 모든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이다. 감사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신다는데 있다(롬8:28). 일상속에서 어쩌면 우리의 인생 여정은 기뻤던 날들 보다는 슬프고 괴로웠던 날, 성공하기보다는 실패했던 날들, 힘겹고 아팠던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사에 모든 상황과 환경속에서 감사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성령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쫒아 오늘도 늘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본분을 다하여 오직 예수 안에서 오직 믿음으로 정진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도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곽기정 목사/늘새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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