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금과 빛I

세상의 소금과 빛I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진병주 목사
2021년 10월 07일(목) 00:10
진병주 목사
▶본문 : 마태복음 5장 13~16절

▶찬송 : 201장



구약에서는 모세오경이 말라기까지 연결됐다면 신약에서는 첫 번째 설교가 세례 요한의 설교다. 세례 요한은 초림의 주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사람인데, 초림의 주님이 오셔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설교한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를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7~12)"

신약 성경의 첫 번째 설교인 세례 요한의 설교가 구약과 신약을 총괄하는 설교라고 보면 신앙 생활에 중심이 잡힐 것이다.

이어서 주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하신 첫 번째 설교가 산상수훈이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첫 번째 하신 말씀이라면 그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충분한 이해가 될 줄 믿는다. 이 산상수훈의 말씀은 본문 5장 1절을 보면, 먼저 주님의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주신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마5:1)" 그리고나서 주님은 팔복을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은 이 땅에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이루어도 되고 이루지 않아도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다. 주님은 진실하신 분이시고 거룩하신 분이시며 거짓말을 못 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팔복 중 어느 한가지 복이라도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복은 없다. 그렇다면 성경구절만 알고 이 팔복이 우리와 무관하다면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은 이룰 수 없는 말씀을 이루라고 말씀하셨을까? 그렇지 않다고 우리는 확신한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과 같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13~14절)" 이 말씀은 우리의 믿음의 결과가 팔복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된 사람들에게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다음 번 설교에서는 마가복음 5장 13~16절 주신 말씀 중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의 참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을 증거하고자 한다.



오늘의기도

우리에게 직접 오셔서 말씀하신 주님을 온전히 믿으며 진실된 믿음으로 주님을 충성되이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진병주 목사/송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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