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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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2021년 10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한수 목사
2021년 10월 05일(화) 00:10
박한수 목사
▶본문 : 시편 16편 1~11절

▶찬송 : 546장



다윗은 특별한 예배 위기 가운데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다. 그가 처한 상황은 오늘 본문 9~11절을 통하여 심각한 죽음의 위기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자신의 앞과 우편에 항상 계셔서 보호자 되신 하나님께 피하고 있다.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자신의 주인이시요, 기업이시며, 생명이 되는 분이셨다. 이런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윗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를 극복하는 다윗은 어떤 신앙을 소유했을까?

첫째,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그 당시 여호와를 알면서도 다른 신을 섬기는 혼합주의자들의 강력한 유혹에 다윗은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시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섬기고 그 명령을 준행할 것'을 고백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세상적인 물질과 명예의 강력한 유혹의 도전 받을 때가 많이 있다. 이러한 유혹에 다윗처럼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신앙, 주밖에 나의 복이 없음을 선포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둘째, 다윗은 하나님만 자신의 모든 기업으로 삼고 있다. 그가 고백한 아름다운 곳(6절)이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땅 자체를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만을 자신의 기업으로 삼은 그의 행복한 삶을 비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은 행복의 척도를 자신들이 소유한 땅이나 자녀들의 성공에 두기를 좋아한다. 이 땅의 아름다운 것들을 누리는 것에만 행복의 기초를 놓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다(약1:17)"는 것을 믿는다. 행복의 기초를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놓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신다.

셋째,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영원한 생명의 길이 되심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평안할 때뿐 아니라 고난 받을 때에도 생명의 하나님을 항상 붙잡았다. 이런 다윗의 신앙은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하나님만이 영원한 생명의 길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을 헛된 것에 맡기는 잘못을 범한다. 자신의 생명을 운명에 맡기고 확률에 걸며 심지어는 보험에 의탁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평안할 때는 자신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던 세상 것들이 죽음을 앞둔 순간에는 허무하기 짝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다윗처럼 평안할 때나 고난이 있을 때나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과 생명이 되신다는 것을 확신하기 원하신다.

우리에게 예기치 않는 위기가 닥칠 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위기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다윗은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의 순간 우리 모두 다윗처럼 하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이를 거뜬히 이겨 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나의 주인이시오 참된 기업이시며 영원한 생명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위기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한수 목사/석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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