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자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자

[ 가정예배 ] 2021년 10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찬호 목사
2021년 10월 01일(금) 00:10
장찬호 목사
▶본문 : 갈라디아서 5장 13~15절

▶찬송 : 295장



우리가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 수 있다는 것은 큰 은혜요 복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가족을 원하셨기 때문이다. 태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나라에 함께 영원히 살 하나님의 가족을 만드셨다.

사람이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새롭게 태어나면 된다. 성령으로 거듭난 참 신자는 하나님의 가족이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영적 가족이다. 혈연관계의 가족들도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혼이나 죽음 같은 이유로 깨어지고 나누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이루어진 영적 가족은 깨어지지 않는다. 영원히 함께 사는 가족이다. 하나님의 가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의 가족은 사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사랑하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갈라디아서 저자는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14절)"라고 말씀한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한 가지 율법만 지키면 모든 율법을 다 이루는 것이다. 반면 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면 모든 율법을 어기는 것과 같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져 신앙과 인격이 온전해진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으로 완전한 사랑이다. 그 사랑의 특징은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이요, 원수까지라도 내가 먼저 사랑하는 선행적인 사랑이다. 그런데 사랑에는 우선 순위가 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다음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할 때도 순서가 있다. 먼저 내 가족을 사랑하고, 다음으로 내 형제, 내 친구, 내 백성, 모든 백성,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최고 목표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의 표준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해야 한다. 이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라고 하셨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최고의 목표는 사랑이다.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의무이며 책임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복이 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살면 이 세상이 천국으로 변할 것이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13절)"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세워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하며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찬호 목사/애능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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