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가 살아나리라

[ 가정예배 ] 2021년 9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추요한 목사
2021년 09월 10일(금) 00:10
추요한 목사
▶본문 : 에스겔 37장 1~6절

▶찬송 : 406장



하나님은 2600년 전 구약시대의 에스겔이라는 선지자에게 공동묘지의 해골 환상을 보여주셨다. 그 골짜기에는 마른 뼈들로 가득하였다. 처절한 전투에서 살육당한 병사들이 매장되지 못한 채 널려 있다가 살이 썩어지고, 뼈만 남아 서로 탈골되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생명의 흔적이나 소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절망의 골짜기였다.

첫째, 이 마른 뼈는 희망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민족과 우리를 말한다. 하나님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와 죄악을 범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갔다. 언제쯤 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절대 절망의 상황이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에 영적으로 죽어 있고, 꿈과 희망을 잃은 채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코로나 시대가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무기력하고,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두려움 속에 어쩔 줄 모르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물으셨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에스겔은 대답한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나님만이 절망에 처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고, 인간의 구원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절망이 희망이 되고, 죽음이 생명이 되고, 슬픔이 기쁨이 되는 줄로 믿는다.

둘째, 생기가 들어가 살아나는 역사가 있다.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에스겔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해골들에게 대언했다. 사방에서부터 생기가 불어와 죽어있는 자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그 골짜기에 큰 군대를 이루었다. 생명도, 힘도, 소망도 없는 절망 가운데 있는 마른 뼈들이었지만, 에스겔을 통하여 대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기가 들어가니까 살아나서 큰 군대를 이루었다. 죽음의 골짜기가 생명의 골짜기로, 절망의 골짜기가 소망의 골짜기로 바뀌어졌다. 오늘날에도 영적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게 되면, '기도 소리'가 살아나게 된다. '찬송 소리'가 살아나게 된다. '감사 소리'가 살아나게 된다.

셋째로,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풍력 발전소처럼 연결이 되고, 동력이 생겨 가지고, 힘줄이 생기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뼈들이 살아난다. 이 환상을 통해 골짜기의 해골처럼 절망적인 이스라엘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다. 우리 가정에 생기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불어 성령의 기운으로 새 힘을 얻어서 개인이 살고,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힘차게 부흥 성장하기를 소원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막강한 군대가 되어서 사탄을 대적하고, 세상을 이기고, 자기를 이기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날마다 우리 심령에, 우리 가정에, 우리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오늘의기도

어둡고 절망과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능력 있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서 모든 것을 이기고, 살아나는 축복의 삶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추요한 목사/신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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