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사용하는 온라인 교육, 다큐먼트 카메라가 유용하다

문서 사용하는 온라인 교육, 다큐먼트 카메라가 유용하다

[ 뉴미디어이렇게 ]

이종록 교수
2021년 08월 30일(월) 13:41
문서를 사용하는 온라인 강연에는 다큐먼트 카메라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사진은 인스완 다큐먼트 카메라의 홍보 이미지.
필자는 직업적으로도 그렇지만 여가에 '북튜버'를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산다.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낭독해주는 일을 해서, 방송장비 중에서도 다큐먼트 카메라(document camera)가 꼭 필요하다. 다큐먼트 카메라는 원래 문서나 책을 스캔하는 카메라였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강의 장면을 찍는 일도 필요하지만 책을 펼쳐놓고 같이 읽으면서 설명할 때도 많았는데, 그때 다큐먼트 카메라가 가장 효과적이다.

다큐먼트 카메라라는 장비를 몰랐을 때는 웹캠을 접이식 스탠드에 장착해서 책상에 고정해 놓고 사용했는데, 문서와 책을 스캔하는 전문 카메라가 아니어서 조절이 불편할 뿐 아니라, 오토포커스 기능이 불안해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초점이 흐려지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런 이유로 몇 년 전부터 필자는 다큐먼트 카메라를 즐겨 사용해 왔고, 지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큐먼트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웹캠보다는 좋지만, 여전히 오토 포커스 기능이 신통치 않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오토 포커스 기능이 뛰어난 다큐먼트 카메라를 찾다가, 인스완 다큐먼트 카메라(Inswan Document Camera)라는 것을 발견했다. 인스완 다큐먼트 카메라는 정말 간단하고 가볍고 편리하다. 해상도는 4K 촬영이 가능하고, 오토포커스 기능이 뛰어나서 카메라 렌즈가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시간을 끄는 일이 전혀 없다. 무료로 제공해주는 다큐메이트(Documate)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아주 쉽게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고, 책 영상에 밑줄을 치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온라인 교육에 관심이 큰 교회라면 유용한 장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록 교수/한일장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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