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 가정예배 ] 2021년 9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기석 목사
2021년 09월 02일(목) 00:10
김기석 목사
▶본문 : 시편 118편 6~9절

▶찬송 : 445장



인생을 잘사는 지혜 중에 하나는 자기편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특히 정치인들은 자기편이 많아야 선거에서 당선이 되기 때문에 자기편을 만들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람들은 항상 내편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내편이 되기도 하고, 등을 돌려 적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분명 동지였는데, 내일은 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편을 가르고 더 많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려고 할까? 그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수많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두려운 것이 많기 때문에 내편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내편이 많으면 많을수록 든든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서 내 편이었다가도 또 적이 되기도 한다. 사람은 항상 내 편, 네 편의 경계선을 오락가락 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확실한 내편이 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도 등을 돌리지 않는 영원한 내편이 있다는 것이다. 영원한 내편이 누구일까?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6절)" 영원히 변함없이 내 편 되어 주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시편기자는 영원한 내 편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하였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내 편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내편이 아니시면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 내편이 아무도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내편이시면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는 줄로 믿는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9절)" 고관들이 내편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고관들보다 하나님이 내편 되시고,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훨씬 안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시편 3편 6절에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쌌다 하더라도 하나님 한 분만 내편이면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를 돕는 천만인이 있다면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천만인보다 하나님 한 분만 내편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두려움을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내편이심을 믿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내편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면, 나는 누구 편이 되어야 할까? 하나님께서 내편 되어 주셨기 때문에 나도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한다. "내편 되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하나님 편에 서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라면 태어나면서부터 두려움을 안고 살아 간다. 두려움이 없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편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하나님이 내편 되심을 믿고, 하나님 편에 서시길 바란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내 편이신 하나님으로 인해 두려움을 이기고, 나도 항상 하나님 편에 서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기석 목사/상석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