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죄책감III

위기탈출, 죄책감III

[ 가정예배 ] 2021년 8월 30일 드리는 가정예배

조영진 목사
2021년 08월 30일(월) 00:10
조영진 목사
▶본문 : 시편 32편 1~11절

▶찬송 : 268장



죄책감 속에는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책임 전가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범죄를 하나님께 한 후, 하나님께 하와는 뱀이 먹으라고 해서 그랬다고 말했고, 아담은 하와가 먹으라고 줘서 그랬다고 책임전가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책임전가를 한다고 해서 죄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둘째, 영육이 병의 올무에 잡힌다. 병든 죄책감은 그렇게까지 확대하여 적용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늘 자신을 벌 받을 존재로 생각하고 무엇을 선택할 때에도 자기를 처벌하는 다양한 마음으로 병이 든다. 죄를 숨기고 싶은 불안감, 죄가 용서받지 못하리라는 절망감,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버림받게 되리라는 좌절감 등이 병으로 나타난다. 셋째, 사탄의 시험이다. 죄책감 뒤에는 사탄의 괴롭힘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의 내면에 병든 죄책감을 불어넣어서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우리를 죄의 권세로 묶어버리고 가두어버리려고 한다. 그러므로 죄책감이라는 장애물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죄책감의 장애물을 제거하여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외아들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사랑을 주시면서 우리에게 용서하고 또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기는 쉽지 않다. 어렵고 괴롭다. 또한 시간도 걸린다. 용서했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남은 마음이 솟구칠 수 있다. 지속해서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능력을 주실 것이다. 용서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또 33절 이하에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데 누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고발하고 정죄할 수 있겠느냐고 외친다. 그러면서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고 말씀하신다. 그 어떤 것으로도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용서하자.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떳떳해진다. "누가 뭐래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얻었어. 나는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더는 불결하지 않아. 더 추악하지 않아!"라며 자신 있게 살자. 그리고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죄책감을 제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그 사랑 안에서 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영진 목사/서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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