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댄 동산 같은 은총II

물 댄 동산 같은 은총II

[ 가정예배 ] 2021년 8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구영 목사
2021년 08월 10일(화) 00:10
최구영 목사
▶본문 : 이사야 58장 9~14절

▶찬송 : 392장



지난 주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회복된 가정, 교회, 국가, 민족 공동체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은혜를 주시는지 묵상해 보았다. 그 첫 번째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항상 인도해 주신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신다는 것이었다.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회복되었을 때 또 어떤 은혜를 주시는지 알아보자.

셋째, 물댄 동산 같게 만들어 주신다.

오늘 본문 11절 하반절에 보면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을 것이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물 댄 동산으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여기서 물댄 동산이란 시리아 번역본에 보면 '천국 같은 가정'으로 번역되어 있다. 우리의 가정은 천국이 되어야 한다. 즉 물 댄 동산 같다는 것은 우리의 가정이 천국의 지부와 같은 가정, 에덴동산 같은 가정, 즐거움과 기쁨이 충만한 가정, 부족함이 없는 가정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급이 끊어지지 않는 가정인 것이다.

넷째. 자녀들의 장래를 보장해 주신다.

본문 12절에서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라고 말씀한다. 아무리 자기 사업이 잘돼도 자식 농사를 망치면 우리의 인생 실패작이 되고 만다. 우리 자녀들의 장래가 하나님께 달려있다.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시는 자녀들은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우는 기적의 역사를 창조적으로 이루는 자녀들이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 그렇고 다니엘이 그렇다. 우리 가정이 늘 하나님께 인정받아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다시 쌓고, 무너진곳을 보수하는 귀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후손들이 재난으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재건할 것을 예언한 내용이, 느헤미야 감독을 통해 이루어졌다(느2:17). 불타버린 성전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대로 스룹바벨을 통해 재건되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때문에 그 집안이 무너졌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도 빼앗겼다. 사무엘 선지자의 아들들 때문에 이스라엘에 신정정치가 물러가고 왕권제도가 생겨났다.

마지막으로 안식일, 주일을 참되게 지키는 문제에 대해 말씀한다.

본문 13~14절에서 선한 생활을 하면서 주일을 거룩히 준수해야 즐거운 삶을 영위하게 될 것과, 땅의 높은 곳에 올라 가게 될 것을 말씀한다. 즉 명예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조상 야곱의 기업을 이어 받는 복을 열거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날을 존귀하게 여겨 자기가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주의 날은 예배의 날이고(출20;8), 거룩히 지켜야 하는 날이며(느13;15~22), 주님의 은총과 위로를 받았기에 기쁘게 섬기는 날 임을 잊지 말자.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도 중요하지만 교회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회복되고 나라와 민족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밥상공동체가 될 것이다(느8;10).



오늘의기도

주의 자녀들의 모든 삶 속에 늘 동행하여 주시고,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를 항상 인도하여 주시며, 약속의 말씀을 따라 살아 갈때에 우리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물 댄 동산 같은 은총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구영 목사/감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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