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7개 노회 '교회학교 교육사 교육' 순항

부·울·경 7개 노회 '교회학교 교육사 교육' 순항

43명 입문과정 등록, 10월부터 심화과정 진행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7월 16일(금) 13:35
부·울·경 7개 노회와 부산장신대가 개설한 '제1기 평신도 교회학교 교육사 교육과정'이 최근 10회의 일반과정 수업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매주 화요일 저녁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부·울·경 7개 노회 교육자원부와 부산장신대학교 평신도신학원(원장:황홍렬)이 함께 개설한 '제1기 평신도 교회학교 교육사 교육과정'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평신도 교육사'는 학생은 있지만 교육전도사가 없는 교회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교회 내 평신도를 훈련하는 제도로, 제85회 총회에서 시행을 허락받았지만 정착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장신대가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황세형)의 지원 속에 지난 5월 11일 시작한 교회 교육사 입문과정은 총 43명이 등록했으며, 지난 13일까지 10회의 교육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다. 입문과정은 △교회교육 개론 △교육 부서별 특징 이해 △반 목회 △예배와 설교 △교육 행정 △신구약 개론 △교회교육의 평가 등의 영역을 다루며, 10월 12일 개강하는 심화과정에선 기존 영역 외에 △새친구 정착 △전도△ 교육과정론 등을 추가로 배우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작된 이번 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심화과정까지 마친 학생은 노회와 학교가 발급한 이수증을 가지고 소속 교회에서 활동할 수 있다. 등록은 소속 교회 당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가능하며, 활동 영역도 소속 교회 교회학교로 국한된다.

부산장신대 평신도신학원은 "여러 교회의 장로, 권사들이 교육사 과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번 1기 참가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교육사 과정이 향후 농어촌 교회 교역자 부족 현상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총회 교육자원부는 부·울·경 7개 노회의 교육사 교육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전남, 광주, 광주동노회와도 교육사 과정 개설을 논의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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