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대한기독교회 양형춘 증경총회장 별세

재일대한기독교회 양형춘 증경총회장 별세

[ 동정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7월 15일(목) 16:57
재일대한기독교회 증경총회장 양형춘 목사가 15일 오전 9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 양형춘 목사는 1931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으로 6.25 전쟁 때에 남쪽으로 피난 와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대구 신명여고 교목을 거쳐 경북노회 청산교회를 개척해 설립했다.

또한, 1969년에 동경신학대학원에 유학을 간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일본선교사로 파송받았다. 고 양 목사는 요코스카교회에서 4년, 교토교회에서 20년간(1974~1993년) 목회하면서 재일대한기독교회 총회장(1987~1989)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는 미국장로교회(PCUSA, NCKPC)의 초빙을 받아 콜럼버스한인장로교회에서 20년 간 목회한 후에 은퇴해 자녀들이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생활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양상진 목사 외 큰 사위 정연원 선교사, 둘째 사위 정재식 목사 등이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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