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이란 페르시아어 성경 기증식 가져

대한성서공회 이란 페르시아어 성경 기증식 가져

서울광염교회 후원으로 성경 1770부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7월 14일(수) 14:04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예장 합동측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 시무)의 후원으로 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177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6일 서울광염교회 관계자 및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증식에서 설교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 최규환 목사는 "한국교회와 대한성서공회가 협력하여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로 쓰임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광염교회는 '성경반포은행'을 조직해 마다가스카르를 시작으로 볼리비아, 탄자니아, 이란, 말라위 등 5개 나라에 성경 후원을 확정하는 등 성경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광염교회에 성경보급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란디아스포라성서공회 나히드 세페리 총무는 영상을 통해 "이란에 있는 많은 이슬람 신자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이 매년, 매일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성경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성경을 기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도 "서울광염교회가 전하는 이 성경 한 권 한 권을 받는 사람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세워질 것"이라며 이번에 보급되는 페르시아어 성경이 이슬람 세력의 위협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키는 기독교인들에게 힘이 되고, 복음을 전하는 데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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