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7월 13일(화) 16:54

우리나라 애국가 이야기

문성모 글/공공이 그림(가문비 어린이)

애국가는 친숙한 노래다. 그러나 애국가가 어떤 노래인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에서는 애국가의 종류와 가사의 변천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애국가가 어떻게 작곡되고 보급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정리했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애국가의 작사자 문제와 지금까지 논의된 모든 주장도 소개한다.

이 책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애국가는 '찬송가'로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가사는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였다는 것, 애국가의 가사를 만든 윤치호 선생, 안익태 선생 모두 기독교인이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애국가의 보존과 계승이 곧 기독교의 자랑이고 역사임을 상기시켜준다. 또한 검증된 자료를 통해 집필됐기 때문에 어린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애국가에 관한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애국가에 대한 지식과 역사를 배우고 애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하길 바란다"는 저자는 서울대 음악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음악가이자 강남제일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