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정상화는 철저한 방역으로부터

예배 정상화는 철저한 방역으로부터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07월 12일(월) 19:20
예배 정상화는 철저한 방역으로부터



코라나19 확산세가 점점 더 거세면서 일일 확진자 발생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를 두고 4차 대유행의 시작으로 규정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관계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늘과 같은 확산세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위기사항이 늦가을까지도 갈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이에 정부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단 수도권에 한해서 4단계로 격상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을 우려하면서 '총회 코로나19 감염증 제19차 교회대응지침'을 신속하게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일예배를 포함해 주중에 있는 모든 예배와 새벽기도회도 해당된다. 예배 영상을 제작하는 데에 꼭 필요한 필수인원만 참석할 수 있으며, 모든 참석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한편 백신 접종자를 예배 참석 규정 인원에서 제외한다는 기대도 수포으로 돌아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지난 11일 드린 주일예배를 끝으로 당분간 대면예배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총회 차원에서도 고민이 적지 않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06회 총회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으며, 이를 앞두고 준비해야 하는 각종 모임과 회의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다.

결과적으로 예배와 모임 등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길밖에 없다. 정해진 일정을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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