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한 작은자들, "비전 따라 배우고 성장"

대학 진학한 작은자들, "비전 따라 배우고 성장"

[ 여전도회 ] 작은자 기고문

한국기독공보
2021년 03월 09일(화) 16:17
사진은 2019년 진행한 제33회 작은자청소년수련회.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의 2015~2021년 작은자 고등학교 졸업생 414명 중 252명(60.9%)이 졸업 직후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졸업한 40명의 작은자 중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기고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 김수빈(대전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학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1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후원을 받았다. 마스크도 대량으로 보내 주셔서 코로나를 이기고 있으며, 김장철엔 김치, 봄엔 옷도 보내주셔서 지금까지 잘 입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제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처럼 아낌없이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비전은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나 사회복지 관련 계열에서 일하고 싶다. 많이 힘들 것이라는 주변의 만류도 있지만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려고 한다.

사회복지사가 돼 모든 국민들과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몸은 불편하지만 국가는 물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반드시 꿈을 이뤄 몸이 약하더라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다른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을 통해 후원자님께서 베푸신 은혜 잊지 않겠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복음을 전하며, 지금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후원자님을 만나길 기대한다. 항상 건강하고 코로나19 조심하시길 기도한다.



# 조민섭(목포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과 1학년)

2019년 작은자복지재단을 알게 돼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한창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 공부를 하다 보면 교과서로는 늘 부족했는데, 부교재와 필기구 등 필요한 물품들이 있었지만, 용돈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다. 작은자복지재단의 지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도움이 된 분야는 학업뿐만이 아니다. 평소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칠 때 피아노를 연주한다. 지원금으로 악보집을 구매해 피아노를 연습할 수 있었고, 학교나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지원을 받아오면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많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었다. 성장할 수 있도록 물질로 기도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목포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에 진학해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배우고 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 배를 타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전 세계를 항해하는 것이 비전이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작은자를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가 넘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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