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 못해 예배 못 드리는 일은 없을 것"

"듣지 못해 예배 못 드리는 일은 없을 것"

[ 정보광장 ] 고엘바이오, 노인 등 난청 교인 위한 '복청기' 개발 보급

한국기독공보
2020년 07월 17일(금) 11:03
"듣지 못해 예배 못 드리는 일은 없을 것"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교회들 마다 늘어나는 고령 교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난청으로 인해 노인들이 온전히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특수 장비를 이용한 문제 해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고엘바이오(대표:이수영)가 난청 교인들이 예배에 집중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보청기 '복청기(복음청취기, HNE-70)'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고엘바이오는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수보청기를 개발해서 보급해온 전문 기업이다.

고엘바이오가 보급하고 있는 복청기는 노인성 난청으로 예배 설교를 제대로 청취하지 못하는 노인층과 난청인 성도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수영 대표(신촌성결교회 장로)는 복청기의 개발 보급에 대해 "노인성 난청은 멀리서 들리는 소리와 스피커 소리는 잘 분간할 수 없기 때문에 큰 강단에서 진행되는 예배 설교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 제품의 경우 큰소리나 먼 거리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잡소리와 울림이 있어 이를 해결 보완하기 위해 '복청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는 "복청기는 또렷한 소리, 저럼한 가격, 쉬운 관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장점을 설명하면서 "교회에서 송신기를 설치하기만 하면 이용자가 복청기에 이어폰을 꽂아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대표는 현재 신촌성결교회에서 복청기를 활용하면서 이를 이용한 교인들이 '복청기를 사용한 후부터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설교 말씀이 들린다'고 말하는 후기를 전하면서 예배에 참석한 난청 교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엘바이오가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복청기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수보청기를 개발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복청기'를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신속한 A/S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수영 대표는 "복청기는 성도들을 위해 교회에서 제공할 수 있는 '예배 복지'"라고 설명하면서 "복청기가 난청 성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