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도교회 '온세대교육 목회연구원' 설립

포항대도교회 '온세대교육 목회연구원' 설립

한국교회 미래 인재 양성 할 것

한국기독공보
2020년 07월 16일(목) 13:50
【 포항지사=이봉근】 포항남노회 포항대도교회(임정수 목사 시무)는 지난 12일 3부 예배에서 '온세대교육 목회연구원' 설립식을 갖고 지역 특성과 교회 상황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다음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목회연구원은 다음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요셉 프로젝트'와 '다윗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하기로 했다. 요셉 프로젝트는 '시대와 민족을 구한 요셉'을 모토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연합해 신앙교육을 진행하며 학습 능력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회는 가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가정예배는 물론 부모들도 월 1회 부모기도회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신앙교육과 함께 영어, 수학, 독서, 인문학, 역사, 자기주도학습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다윗 프로젝트는 '찬양하는 다윗'을 모토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특별히 영상 미디어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해 한국교회를 세워나갈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외에도 교회는 청년, 중년, 노년 계층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 교육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평생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선 교회내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헌금을 바탕으로 16명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후원이사회(이사장:장근식 )를 조직해 다음세대와 연구원 사업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연구원장인 임정수 목사는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 때에 다음세대가 희망이 있는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교회의 몸부림"이라며, "연구원을 통해서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다음세대가 많이 세워지도록 부모의 심정으로 내 자식처럼 우리 아이들을 뒷바라지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임 목사는 온세대교육 목회연구원이 "희망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다음세대를 살리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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