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로회 '3.1운동 기념예배 및 음악회' 개최

대구광역시장로회 '3.1운동 기념예배 및 음악회' 개최

코로나19로 연기된 3.1운동 계승 다짐, 음악회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6월 05일(금) 11:16
【 대구동경북=장인수】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회장:김성태)는 지난 5월 28일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 시무)에서 제13회 대구 3.1만세운동 101주년 기념예배 및 시민위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3.1만세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해온 행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지만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의미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별히 코로나19 극복에 초점을 맞춘 대구 3.1만세운동 101주년 기념예배는 김성태 장로의 인도로 이용희 장로의 기도, 정시호 장로와 조신자 권사의 성경봉독, 이승희 목사의 '주여 구하오니 들으소서' 제하의 설교와 박창운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예배 참석자들은 3.1독립정신 계승, 코로나19 종식과 대구발전, 광역시장로회와 연합활동, 다음세대 부흥 등을 위해 목소리 높여 특별 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2부 기념식은 준비위원장 장인수 장로의 사회로 애국선열을 위한 묵념과 함께 장병철 장로와 박경식 장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만세 삼창과 함께 △3.1정신 계승하여 민족정신 일깨우자 △3.1정신 이어받아 코로나19 극복하자 △3.1정신 실천하여 대구경제 살리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나라 사랑을 실천한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3부 시민위로 음악회에는 코랄코람데오 장로합창단 등이 찬양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성도와 시민들을 위로했다. 또 4부 프로그램으로 청라언덕부터 3.1만세운동길까지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한 3.1운동 재연행사도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 회장 김성태 장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위로와 긍지의 희망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축사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영일 목사는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는 이 만세 독립 운동이 다시 나라를 잃어버린 슬픔 속에서 하는 것이 아닌 주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이 땅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계속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지켜주실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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