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농어촌주일기념 도농교회 영성교류 적극 권장

총회 농어촌주일기념 도농교회 영성교류 적극 권장

총회 농어촌선교부 실행위원회, 오는 31일 춘천동부교회서 농어촌선교주일 기념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5월 08일(금) 13:40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에 자리한 '카페 온'은 총회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인 온생명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회장:김영진)가 공동 투자한 세움과 나눔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한호 총무:오상렬)는 총회 농어촌선교주일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춘천동부교회에서 총회 농어촌선교주일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총회 농어촌선교부는 지난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A에서 제104-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농어촌선교주일을 맞아 도시교회가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초청, 주일 강단교류를 통해 도·농 교회가 협력하고 소통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총회 농어촌선교부는 이를 통해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 나아가 도·농 교회가 상생하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시교회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선 '카페 온'에 대한 임대료 인하 건을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에 자리한 '카페 온'은 총회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인 온생명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최대석)과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회장:김영진)가 공동 투자한 세움과 나눔 사업단(대표:이인성)이 운영하고 있다. '카페 온'은 영리목적이 아닌 도·농간 교류와 농어촌선교의 마중물 역할이 될 선교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개업했지만 임대료 등으로 카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카페 온'의 실제 면적은 30평이지만 공용면적 18평까지 포함해 48평의 임대료로 매달 330만원을 지불하고 있어, 매달 평균 400만원의 매출에 비해 임대료 및 인건비 등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매출대비 손실 금액이 2000여 만원에 달한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카페 온'이 영리추구가 목적이 아닌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생명을 살리는 농산물을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유통하는 허브역할을 하는 만큼 임대료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만장일치로 임대료 인하를 청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실행위에서는 농어촌교회 폐당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제105회 총회에 헌의키로 결의했으며, 오는 21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사랑실에서 농어촌선교부 임원을 비롯해 도·농사회처 실무자, 산하기관 및 협력기관장, 실무책임자가 모여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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