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목사 제105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

류영모 목사 제105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

서울서북노회 제74회 정기노회에서 결의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4월 29일(수) 15:02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추대됐다.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추대됐다.

서울서북노회(노회장: 오을영)는 지난 4월 28일 일산명성교회(문성욱 목사 시무)에서 제74회 정기노회를 열고, 류영모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추대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서울서북노회는 지난 가을노회에서 류영모 목사를 차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 결과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가 확정됐다.

류영모 목사는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면 그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서 서니 두렵고 떨리기만 하다"면서 "총회를 섬길 기회를 주신다면 '공적복음'이라는 주춧돌 위에 한국교회와 총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뿐 아니라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대국가 대사회 대언론을 향한 대응력을 높여가겠다"고 정견을 밝혔다. 류 목사는 또 "맨손 맨몸 맨땅에 교회를 세웠던 믿음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총회와 한국교회, 나아가 커다란 위기에 빠진 우리 사회를 섬기는데 헌신하겠다"면서 "여러분의 기도와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류영모 목사가 오는 제105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으로 당선되면 서울서북노회는 창립 37년 만에 첫 부총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이날 정기노회는 목사 448명 중 278명, 장로 225명 중 145명 총 423명의 노회원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서북노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각 지교회 상회비를 10%삭감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노회 지출도 10%삭감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임대료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해서 '임대료대납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결의했다.

무엇보다 이날 서울서북노회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노회원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회의가 진행됐으며 회의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와 스프레이 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서성환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이강수 장로의 기도, 부서기 오성민 목사의 성경봉독, 노회장 오을영 목사의 '지금은 오로지 기도 할 때' 제하의 설교, 전노회장 문성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목사임직예식에서는 이현숙 이혜진 최형만 김원중 정상우 김민석 신대용 안상현 이주은 강형일 송승종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총회총대명단.

▲목사 : 류영모 오을영 서성환 신광호 김용관 구영철 최영업 최성수 황해국 신성진 김영호 문성욱 정우연 신성호 강선형 김성철 김형제 박성만

▲장로 : 이강수 황성룡 윤한진 김요한 이희봉 신태구 이칠모 김인호 이운성 신재찬 이강호 오동곤 김문년 김현기 김삼문 강신욱 박용갑 정영선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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