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임직자를 위한 훈련 과정 논의중

목사 임직자를 위한 훈련 과정 논의중

총회 훈련원운영위 커리큘럼위원회 제104-2차 회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1월 31일(금) 13:58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김준기) 커리큘럼위원회(위원장:신영균)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4-2차 회의를 갖고 목사계속교육 소위원회(위원장:박석진)가 제시한 목사 임직자 훈련과정 매뉴얼과 커리큘럼 등과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커리큘럼위원회는 각 노회에서 개별화된 방식으로 진행 중인 임직자 교육에 대해 총회 차원에서 보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선 목사 임직자 교육과 부목사 계속교육의 중복 가능성도 제기됐다. 커리큘럼위는 1단계 목사 임직자, 2단계 부목사, 3단계 담임목사 등으로 단계별 대상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목사 임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영성 등 기본 자세 등에 초점을 맞추고, 부목사 계속교육과정에선 신방과 설교 준비법 같은 직능 교육 위주로 진행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훈련원운영위원회는 각 노회가 진행 중인 목사 임직자 훈련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조사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노회는 목사 임직자들을 위한 정형화된 교육 과정을 갖고 있지 않았고, 임직 예식 순서와 준비 사항에 대해 숙지시키는 정도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큘럼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들을 오는 3월 3차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산하 전 권역 훈련원 중 한 곳에서 임상 실험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커리큘럼위원회는 목사계속교육 분과의 임직자 훈련과정 외에도 장로계속교육 분과의 노회 장로 임원 직무교육에 관한 연구, 총회전문대학 활성화 방안으로 노회 임원에 대한 행정과 회의법 등의 교육 등을 논의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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