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장만영 선교사 전기 발간

방글라데시 장만영 선교사 전기 발간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어'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11월 15일(금) 17:24
방글라데시에서 헌신한 고 장만영 선교사의 전기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어'가 출판됐다. 장만영 선교사의 자서전 '부르심에 이끌리어'가 출판된지 3년만이다.

한국선교교육재단(이사장:손윤탁)과 열방선교센터(이사장:이인숙)는 지난 8일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시무)에서 '한국선교사열전'의 첫번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장만영 선교사의 전기는 6장으로 구성돼 1~3장은 장 선교사가 목회자의 길을 결심하고 선교사가 된 과정, 4~6장은 방글라데시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헌신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뤘다.

전기 집필과정과 관련해 한국선교사열전출판위원회(위원장:김종익)는 지난해 12월 세계교회에 소개할 한국인 선교사로 장만영 선교사를 선정한 후, 지난 4~9월 유족 신문기사 세미나 선교보고 논문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출판위는 지난 10월 장만영 선교사의 부인 전육엽 선교사에게 확인을 받고 5차례의 수정과 보완, 교정작업을 거쳤다.

한국선교교육재단 이사장 손윤탁 목사는 "장로회신학교에서 장만영 선교사님과 같은 수업을 들었는데 인도 선교에 대해 잘못 발표해 교수님께 혼났을 때 장 선교사님이 내게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관계에 대해 알려주셨다"며, "장 선교사님은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분이고 변함없이 방글라데시를 사랑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선교교육재단 선교교육원장 조재호 목사는 "4년 전 장 선교사님의 자서전 '부르심에 이끌리어' 출판 과정에 참여했는데, 두번째 책이 나와 너무 기쁘다"며, "장 선교사님은 한국을 기웃거리지 않는 선교사이며 선교지에서 만났을 때 오랫동안 방글라데시만 이야기할 정도로 방글라데시의 복음화가 그의 관심의 전부였다"고 회상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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