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지도력 향상 '엘더스쿨' 개최

장로들의 지도력 향상 '엘더스쿨' 개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0월 04일(금) 02:55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홍성언)가 회원의 지도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엘더스쿨'이 제12회를 맞아 지난 1~2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엘더스쿨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산하 지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임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엘더스쿨은 2008년 한국교회에 위기감이 고조되며 장로들이 장로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영적인 교회 질서를 회복하는 일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다짐에서 시작됐다.

개회예배에서 민경설 목사(광진교회)는 "성령을 통해 참다운 회개를 깨달아야 하며, 돌이켜야 할 근본적인 죄가 무엇인가 깨달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마련된 특강의 강사로 나선 손신철 목사(인천제일교회)는 장로의 자세에 대해, "영적 권위를 지키며, 종의 자세를 지니며, 하나님과 말씀과 교회 중심으로 일하며, 물질에 관하여 정직하며, 모든 일에 성도의 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특강으로 김형태 장로(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가 '장로들의 신앙생활'을, 이승영 목사(새벽월드교회)가 '성령께서 주시는 4가지 말씀'을, 박희종 목사(대봉교회)가 '사랑의 옷자락 행진'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수료감사예배 설교는 전중식 목사(전주산돌교회)가 맡았다.

이번 엘더스쿨에 대해 회장 홍성언 장로는 "대내외적으로 세속화의 풍파와 이단사이비의 횡행이라는 도전 앞에서 장로교 본질이 흐려지고 교인 감소의 지속이라는 위기에 처하면서 장로들이 책임감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장로들의 신앙적 각성과 우선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엘더스쿨 현장에서 제47-5차 실행위원회가 열려 향후 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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