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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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4회총회 ] 103회 총회장 이임 및 104회 총회장 취임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9월 24일(화) 06:09
취임사를 하는 제104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
이임사를 하는 제103회기 총회장 림형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 첫날 저녁 회무 시간에는 103회기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이임식과 104회기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림형석 103회기 총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큰 책임을 사랑으로 믿고 맡겨주시고 적극적으로 동행해주신 총대, 헌신적인 협조를 해준 임원, 안양노회와 평촌교회, 증경총회장들, 멘토이자 모델인 아버지 림인식 목사님께 감사하다"며 "한 회기 동안 거룩한 교회를 회복하고, 약한 교회를 위해 섬기는 목회자들을 지원하고, 저출산으로 흔들리는 가정, 줄어드는 다음세대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복음적 통일 등을 위해 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함께 힘써왔다"고 자평했다.

림 총회장은 "이것은 모두 이 시대 여리고성일 뿐이고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함께 주위를 돌았을 뿐이다. 우리 앞의 여리고성도 하나님이 무너뜨리고 점령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사랑을 영원히 가슴에 안고 우리 교단의 영적부흥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림 총회장의 인사에 총대들은 기립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태영 목사는 제104회 총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사를 통해 104회기 주제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강조하며, 총회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총회장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힘과 기도를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며 "물이 정화되면 떠났던 물고기가 돌아오듯이 교회는 민족의 희망과 등대가 될 것이요, 사람들은 다시 교회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교단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금번 총회에서 결의한 것과 교단발전 및 혁신방안을 담아서 '교단미래 발전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공청회와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총회본부 기구의 통폐합 및 총회본부 직제 개편 완성 △6·25 전쟁이 일어난지 만 70년 맞아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 개최 등의 계획을 피력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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