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한 걸음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한 걸음

한국생명의전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성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9월 03일(화) 17:18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가 지난 8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밤길을 지나는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한국생명의전화가 주최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2004년 생명사랑마라톤으로 시작해 매년 수만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 지난 14년간 30여 만명(누적인원)의 참가자들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는 행사장인 여의도를 시작으로 생명의 다리를 걷는 5Km 코스,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10km코스, 그리고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며 밤을 새워 걷는 34km 코스, 총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적은 희망의 메시지를 몸에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43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스태프들의 교통통제와 안내를 받으며 걷기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조성모와 송하예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 배우 강신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 또 연예인 응원단 화이트 타이거즈(개그맨 정현수, 김재욱, 김용명, 김철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참가자들과 소통했으며, 코스를 마치고 돌아온 참가자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이성희 목사는 "이제는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이 멈추어져야 한다"며 상호 존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대회사를 전했다. 또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조직위원회 명예대회장 손인웅 목사는 "서로 돕고 함께 사는 상호 연대 의식 없이는 우리의 미래가 밝을 수 없다"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전국 각 지역에서도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수원 인천 대전 부산 전주, 27일에는 광주, 10월 5일에는 강릉에서 열린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3여 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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