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기념관 건립기 동판 제작 및 활용 방안 논의

100주년기념관 건립기 동판 제작 및 활용 방안 논의

감사의 뜻 담은 건립기 동판 설치키로, 유지재단 제103-5차 이사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8월 16일(금) 19:05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대한 건립기 동판 설치와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유지재단(이사장:지용수)은 16일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03-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결산 및 104회기 예산안을 심의하는 한편 총회 본부가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으로 이전한 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을 보수공사하고 건립기 동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회 본부 사무실로 쓰여온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은 1979년 제62회 총회에서 건립이 결의돼 노회와 전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1981년 기공, 1984년 개관했다. 건립 과정에서 미국연합장로교회는 1620평의 대지와 선교사 사택 2동을 기증하고 건축 자금 11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전해졌다. 유지재단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한글과 영문으로 기록한 건립기 동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회 본부가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으로 이전한 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은 총회 유관 기관과 기독교 관련 단체에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은 인테리어 전기소방 설비 페인트 등 2억 9000여 만원 정도 소요될 보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준공감사예배를 드린 유지재단은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 위원장 지용수 목사, 서기 최세근 목사, 회계 배혜수 장로의 표창을 청원하기로 했다.

한편 유지재단은 세계선교부(부장:김용관)의 해외선교지 재산 관리 정관 개정 청원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선교부는 지난 5일 제103-8차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의한 '총회세계선교부 해외선교지 재산관리 규정'에 대해 유지재단 이사회에 개정을 요청했다. 해외선교지 재산 관리를 위해 현재 해외선교지재산 관리규정상 재산의 취득, 이전, 매각, 현지교단증여, 관리 등을 '총회유지재단'에서 '총회세계선교부'로 정관 개정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에 대해 유지재단은 해외 선교지 재산 관련 업무는 세계선교부에서 수행하지만, 마지막 재산권에 대한 결의나 동의 절차는 유지재단 업무 소관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이같은 문제를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지재단은 해외선교지재산관리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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