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 개최

포항 기쁨의교회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 개최

13~16일, 일본인 200여 명 참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8월 12일(월) 10:58
포항노회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 시무)는 오는 13~16일 아시아와 일본 선교를 위한 국제 선교 포럼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Hesed Asia for Japan)'을 개최한다.

한·일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아시아지역 복음화의 바람을 담을 이번 행사는 기쁨의교회 성도 및 지역 내 일본인, 일본 내 한국 선교사, 일본 목회자 및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쁨의교회 측은 "한·일 양국 성도들의 화해와 용서, 사랑과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우호증진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포항을 중심으로 열방을 향한 국제적인 선교 협력의 거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별히 "한·일 간 선교적 협력을 위해 기도하던 미국과 호주 등 세계 각지의 사역자들도 중보하며 마음을 모으고 있어 이번 포럼이 한·일 기독교인들이 서로를 향한 용서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깊은 교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한·일 선교 화해와 협력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 일본문화와 무목(無牧)교회 현황 및 대책 소개, 한·일 협력선교 사례 나눔과 이단 대책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문화공연과 포항 1일 관광, 분과 모임, 사역 홍보 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오야마 레이지 목사와 박영기 이수구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강의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8월 14일에 '유메노키', 8월 15일 결단이라는 연극 일본 배우 미사와 신고가의 공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석 목사는 "한·일 양국 관계에 있어서 시국이 굉장히 안 좋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생각하고, 일본 선교에 큰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준비했다"며 "선교와 신앙, 학술 및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가 양국의 관계를 치유하고, 상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희년의 역사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오는 16~17일 포항시 칠포해수욕장에서 '2019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인 칠포' 축제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11월 포항 강진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찬양으로 위로하기 위해 시작돼 2회째를 맞이했다. 교회 측은 축제에서 문화 홍보 부스, 예술 체험 공간, CCM사역자 초청 찬양예배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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