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제1기 시니어선교학교

안동교회 제1기 시니어선교학교

시니어 평신도, 시니어선교사로 양성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8월 06일(화) 11:31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교회 시니어 평신도들을 '시니어 선교사'로 양성하는 사역에 나섰다.

안동교회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주 과정의 제1기 시니어선교학교를 개최해 시니어 평신도를 시니어 선교사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동교회 측은 "평신도들이 인생 전반기에 쌓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인생 후반기에 시니어 선교사로서 선교지에서 헌신하고자 하는 평신도 선교사를 훈련하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이번 시니어선교학교에는 새로운 선교 비전을 준비하는 40대 부부를 포함해 인생의 후반부를 살고 있는 6~70대 성도 30여 명이 참여해 선교 열정을 찾고 선교에 필요한 전문적 내용을 훈련받았다"고 소개했다.

시니어선교학교 개회예배에서 '크리스천의 인생 후반전과 선교' 제하의 설교를 한 김승학 목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살아온 성도들이 다양한 은사를 통해 선교현장에서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 또 현지 사역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으로 더욱 생명력 있는 선교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며 "언제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불러서 파송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니어선교학교에서는 선교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한 선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선교의 성서적 이해 △선교와 타문화 △전문인 선교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 △선교사의 영성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특별 분야의 전문 강사가 초빙돼 노년기 정신건강 등의 강의를 통해 시니어 선교사가 갖춰야 할 다양한 내용을 교육했다.

지난 2018년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총회세계선교대학을 진행한 안동교회는 "시니어선교학교를 통해 비전과 열정, 헌신을 겸비한 현장 전문인 선교사들을 배출하고, 삶의 경험과 성숙을 갖춘 시니어 사역자들과 선교지를 연결하여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들과 협력해 더욱 역동적인 구원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특별히 "준비된 평신도 선교사들을 양성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계속해서 세워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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