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오지에 26개 교회 건축, 선교 센터 건립 위해 기도

페루 오지에 26개 교회 건축, 선교 센터 건립 위해 기도

페루 선교사 박윤수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7월 29일(월) 09:53
박윤수, 박병순 선교사 부부
"페루의 아마존 지역과 안데스 산맥의 산족 지역, 그리고 수도 리마 등에 총 26개의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이 교회들이 모두 거리가 멀어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중심 선교센터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생겨 건축을 위해 기도 중입니다."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시무) 후원으로 페루에서 사역 중인 박윤수 선교사는 1993년 콜롬비아에 평신도 선교사로 나갔다가 내전으로 철수 후 다시 아무 연고도 없는 페루로 사역지를 옮겨 지금까지 교회 개척 및 제자양육을 하고 있다. 후원교회가 없어 현지에서 인테리어 사업과 택시운전을 하고, 아내 박병순 선교사는 김치를 담궈 팔며 생활비와 사역비를 충당하며 선교를 실행해왔다. 그러던 중 2016년 선교지 탐방을 온 김의식 목사와 인연이 닿아 선교 후원의 관계로까지 이어진 것.

어려움 속에서도 선교 사역을 이어간 이들 부부는 리마 지역 8곳, 아마존 지역 7곳, 산족 지역 9곳, 그 외 지역 2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이중 16개 교회가 자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어려움 속에서도 박 선교사의 형제들, 그리고 두 딸, 그리고 치유하는교회 등에서 선교비를 후원하고 함께 기도해주어 이룬 결과다.

현재 치유하는교회 선교대회 참석 및 허리 치료를 위해 귀국한 박 선교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곳에 교회를 건축했는데 최근 이 교회들을 관리하고, 청년들을 양육하며, 단기선교자들 방문시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사용하기 위한 선교센터의 건립 필요성을 느껴 이를 추진 중에 있다"며 "이미 리마 인근에 부지를 기증한 분이 계신 상태로 이제 시드머니가 모이면 센터 건축을 시작하려고 기도 중에 있다"고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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