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사' 적용, 현장의 소리 담는다

'교육목사' 적용, 현장의 소리 담는다

총회 교육자원부, 신설 '교육목사'법 관련해 연구하기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5월 16일(목) 16:58
지난해 신설된 '교육목사' 헌법 조항을 적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석호, 총무:김치성)는 지난 13일 동춘교회에서 103-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교육목사법과 해석이 현장에서 적용하기에는 교육목사의 노회원 자격 및 결의권, 당회원권, 안수청원, 전임사역 가능 여부 등 혼란이 제기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부장 윤석호 목사(동춘교회)는 부원들을 초청해 이와 같은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으며 부원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기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 후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차기 회의까지 심도 있는 연구를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는 제104회기 교육주제를 총회주제와 동일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 주제를 선정해 온 교육과정및교육연구위원회가 지난 1월 모임을 갖고 당시 제안된 차기 총회 주제 방향에 맞춰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정한 바 있으나, 지난 4월 총회 주제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로 확정됨에 따라, 4월에 열린 2차 모임에서 변경된 주제에 대한 주제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동 위원회의 논의결과를 보고받고 104회기 교육주제를 다시 선정했다.

동 부서가 추진해오던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제안했던 KT업체가 포기함에 따라 콘텐츠 개발업체를 '우리컴'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성경체험교육관 추진을 위한 5인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교육자원부는 지난 회기 매포수양관 매각기금으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내에 '성경체험교육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놀이와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전시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임원들의 사퇴로 비상체제 중인 청년회전국연합회에 대해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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