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회 총회의 재판국원 해임은 불법적 결의"

"103회 총회의 재판국원 해임은 불법적 결의"

예정연, '총회를 위한 기도회 및 2차 공개 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4월 05일(금) 09:53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이하 예정연, 대표회장:최경구)'가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총회를 위한 기도회 및 2차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소기천 교수(장신대)와 김연현 목사(예정연 공동회장)는 103회 총회에서의 재판국원 해임은 불법적 결의였음을 주장하고, 후임자 위임은 지교회의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예정연은 '총회와 노회, 교회 수호를 위한 예정연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103회 총회에서 교단의 헌법과 규칙과 회의 절차의 근거도 없이 강행하여 결의한 재판국원 해임에 대해 화해조정에 앞서 불법적 결의였음을 확인해 줄 것을 총회 특별심판위원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측에 대해서도 "총회 임원회에 반하는 행동과 외부 단체와 연대하여 총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소속 지교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어떤 언행과 행동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지난달 18일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103회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장신대 교수들(세교모)과 세습반대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교수들은 강단으로, 학생들은 교실에서 가각의 책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에 비판적 보도를 한 일부 언론들에 대해서도 "사실을 왜곡 보도하여 신자, 불신자들로 교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기천 교수가 '예장통합정체성과 구약제사장직과 목회직의 계승관계', 김연현 목사가 '총회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제시'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개회예배에서는 최경구 목사(예정연 대표회장)가 설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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