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중심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다

힌두교 중심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다

'장로중창단HIM' 인도 발리 찬양공연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4월 03일(수) 15:5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장로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중창단 '장로중창단 HIM'(팀장:김선동)이 지난 3월 22~2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찬양선교를 다녀왔다.

장로중창단 HIM 단원 11명과 가족 등 23명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주민 대부분이 힌두교를 믿는 발리를 선교거점으로 삼았다.

첫 일정으로 이들은 300명의 성도가 있는 그리스도예수꾸따발리교회와 베이따니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갖고 찬양으로 은혜를 나눴다.

또한 서울 묘동교회에서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한 임마누엘초등학교를 찾아 초등학생 200여 명과 찬양의 교제를 나누고, 임마누엘성경고등학교로 이동해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찬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알렸다. 이 두 학교에는 간식과 학용품을 선물로 전하고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기를 기도했다.

이어 STTII 신학교를 방문해 교수진과 신학생 등 90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카펠라 찬양의 감동을 선사하며 영적 교감을 나눴다. 이 학교에는 소정의 헌금을 전달했다.

팀장 김선동 장로(동막교회)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로 꼽히고 그 가운데 발리는 힌두교가 85%를 차지하는데, 현지 선교사님들을 통해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의 찬양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이 더욱 뜨거운 신앙의 열정를 갖고 힘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로중창단 HIM은 한국장로성가단에서 활동하던 장로들이 조금 더 깊이 있는 찬양을 배우고자 새문안교회 교회음악원에 등록하고 여기서 함께 수학한 동문들이 2005년 조직한 중창단이다.

중창단 명칭인 'HIM'은 'Here I am'의 약자다. 이사야 6장 8절 말씀 '내가 여기 있나이다'에 따라 "주께서 부르시는 곳은 어디든 가겠다"는 고백을 담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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