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기득권과 결별하고 혁신으로 거듭나라

한국교회, 기득권과 결별하고 혁신으로 거듭나라

한장사 지난 3월 29일, 2020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 집필자 세미나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4월 01일(월) 08:07
2020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편집위원장: 정헌교·한장사 펴냄)이 오는 제104회 총회 주제에 맞춰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설교 메시지가 집필됨에 따라 지난 3월 28일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집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집필의 방향을 모색했다.
오는 2020년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 집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총회 주제 실천을 위한 말씀을 연구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회강단'은 제104회 총회 주제에 맞춰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집필 방향을 정하고, 총회 산하 9000여 교회가 강단에서 같은 비전의 목회 계획을 세우고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채형욱)는 지난 3월 28일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70여 명의 집필자들과 '2020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는 "목회 사역 중 가장 힘든 일이 설교지만 가장 보람된 사역임에 틀림없다"면서 "더이상 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자는 결연한 의지로 개인 교회 노회 총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혁신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구약 역사 속에서 개혁정신이 가장 활발했고 하나님의 통치를 유다에 완성하기 위해 힘썼던 느헤미야의 혁신이 필요하며 그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면서 느헤미야의 기도하는 리더십, 비전의 리더십, 준비하는 리더십, 솔선수범하는 리더십, 장애를 극복하는 리더십, 혁신하는 리더십을 제시했다.

김 부총회장은 "불타고 무너진 성벽을 보면서도 절망이 아니라 완성된 성벽과 말씀 공동체의 비전을 품었던 느헤미야를 본받아야 한다"면서 집필자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 △말씀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 △혁신을 통하여 기대치를 높이는 교회로 새 가치관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배종석 교수(고려대 경영학과)는 "기업은 시장에서 생존과 관련된 치열한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서 "기업은 '혁신이 없으면 시장에서 죽는다'는 생각을 가진다. 교회는 세상에서 전투적 교회로서, 또한 복음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교회로서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인기 교수(서울장신대)는 '구약성경의 개혁 : 느헤미야/에스라를 중심으로' 제하의 강연을 했다.

이에 앞서 한국장로교출판사 이사장 최현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한국장로교출판사 서기이사 노승찬 목사의 기도에 이어 편집위원장 정헌교 목사가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옵소서'제하의 말씀을 선포하고,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2020 목회와 설교자료 한국교회강단은 △주일예배 △주일찬양예배 △특별자료로 구성되며 70여 명의 목회자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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