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와 토론으로 교회 부흥 돕는다"

"세미나와 토론으로 교회 부흥 돕는다"

기성, 전국목회자 부부세미나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3월 25일(월) 08:02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윤성원)는 지난 18~20일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시무)에서 '2019년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전국목회자 부부세미나'를 열고 목회 노하우를 공유했다.

올해로 5번째 열린 세미나에는 전국 성결교회 목회자 부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함께 믿음의 새 역사'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여러 강연들과 목회 정보를 나누는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목회 현장에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지만 낙심해선 안 된다"며, "말씀 앞에 기꺼이 자신의 가치관과 선입관을 바꿔 새롭게 변화한다면 우리 앞길에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강의에서 빠르게 변하는 목회 현장에 대처하는 방법과 관련해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담임목사와 동일한 비전과 목회철학을 가진 평신도 리더자들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이 목사는 "작은교회에서 큰교회로 성장하면서 초기 멤버들이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체계적인 소통과 변화로 갈등을 줄이고 화합해야 한다"며 "특히 교회의 규모가 커질수록 의사결정기구는 간결하게 만들고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째 날 집회에서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는 후배들에게 목회적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최일만 김진오 김형배 이행규 안성우 신용수 이춘오 박명룡 이형로 남궁환 김철규 박노훈 이기용 목사 등이 목회사례 중심으로 부흥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의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본질에 충실한 목회'를 공통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교회성장을 돕는 지원도 이어졌다. 전도와 심방을 위한 승합차 3대와 모닝 승용차 1대 등 차량 4대가 기증됐다. 또 품앗이 전도를 하는 10개 지방회에 전도비로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목회자 성경연구와 설교준비를 위한 전자주석 '디럭스 바이블' 400개 분량도 보급했다.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