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주노동자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외국인 이주노동자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샘복지재단, 이동진료 실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3월 20일(수) 14:57
기독교 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은 지난 17일 고려인 동포와 CIS(독립국가연합)국가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한샘선교교회에서 진행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에서는 동포와 아동, 기타 이주노동자 약 60여 명에게 82건의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사랑의 왕진버스는 의료기기가 설치된 전문이동진료버스와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및 약제과로 구성되었으며, 의료진과 전문 의료통역사 및 경기대 러시아어문학과,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러시아어문학전공 학생 등 총 2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현재, 국내 고려인 동포는 약 7만여 명이고, 인천에만 약 7,200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기대 속에 모국을 찾았지만 우리 사회 내 고려인 동포를 바라보는 편견으로 사회 속에 소수자로 남게 되고, 생계를 위한 바쁜 일과 등의 이유로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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