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이사로서 가입자회 이익 대변하겠다"

"연금재단 이사로서 가입자회 이익 대변하겠다"

총회 연금가입자회, 황석규 목사 추천 파송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3월 11일(월) 07:59
총회 연금의 감시·견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총회연금가입자회가 2019년 신임원단 구성 후 각 지역 부회장과 함께 첫 모임을 가졌다.

총회연금가입자회(회장:박웅섭)는 지난 8일 연금재단 사무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파송이사 서약서 작성, 전문위원 선임 등 금년 사업의 출발을 시작했다.

가입자회 임원회가 연금재단 이사로 추천한 황석규 목사(포항남노회)는 이날 파송이사 서약서를 작성하고 낭독했다. 서약서에 서명만 하던 전례와 달리 임원회에서 서약서를 낭독했다.

황 목사는 "총회 연금재단 이사로 가입자회의 이익을 대변하고, 부실 기업에 투자를 결의하려고 할 때는 적극 반대할 것이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즉시 가입자회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위반할시 임원회의 결의에 대한 소환 해임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연금재단 이사회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지난 2월 19일 총회 임원회의 허락을 받아 오는 3월 14일 열리는 총회 연금재단 이사회부터 참여하게 된다.

총회 연금재단 이사로 파송받은 황석규 목사.
또한 가입자회는 과거 가입자회 회장 및 부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이군식 목사(서울노회)와 박형대 목사(전남노회)를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금재단의 과거 현안을 종결시키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어 가입자회 임원회는 연금재단 이남순 이사장에게 재단의 현황, 진행 중인 법정 소송, 부산 민락동 부지 매매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연금가입자회는 오는 18~19일 부산 해운대 팔레드 시즈 콘도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 민락동 부지를 직접 살펴본 후 연금계속납입증명서 대안 마련 등 미진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연금가입자회장 박웅섭 목사는 "총회연금가입자회는 절대 방심하지 않고, 우리 연금을 지키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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