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노회별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 사례 공유

각 노회별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 사례 공유

에큐메니칼 정책세미나, 4가지 사례로 협력 선교 중요성 강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2월 26일(화) 16:09
에큐메니칼 정책세미나가 지난 22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려 각 노회와 현지 선교회 및 현지 교회와 협력 선교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김태영) 주최로 '에큐메니칼 협력선교를 통한 노회의 발전'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변창배 사무총장이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한 총회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이어 박영구 목사(전 서울북노회장)가 '서울북노회와 필리핀 그리스도연합교회', 김창환 목사(한독가위원회 서기)가 '영등포노회와 가나장로교회, 독일 팔츠주교회', 이현선 목사(대전노회 세계선교부 총무)가 '대전노회와 카자흐스탄선교회', 이일호 목사(인도선교사)가 '고린도선교회(부산지역 노회)와 남인도교회'의 협력선교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제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그리스도로 연결되는 교회' 제하의 설교를 한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에큐메니칼위원장)는 "에큐메니칼 운동은 보수권 교계에서 여러 오해도 사고 있지만 귀한 운동임에 틀림없다"며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이제 우리 교단이 세계적인 지도자를 배출할 때도 된만큼 더욱 교회의 일치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연합하는 교회의 본을 보이자"고 독려했다.

이날 주제발제를 한 변창배 사무총장은 "우리 교단은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과 동시에 시작된 중국 산둥성 선교가 한국의 장로교회와 미국 북장로교의 한국선교부 및 중국선교부, 중국교회 등 4자가 동역한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였고, 총회의 선교신학 지침인 '우리의 선교신학'에서도 복음주의적 에큐메니칼 선교를 지향한다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21세기 초반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만큼 세계교회 섬김을 통해 아시아 시대를 예비하고 에큐메니칼 협력선교를 통해 변화의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4명의 발제자가 사례발표를 통해 각 노회나 선교회별로 각 선교지의 선교사들로 구성된 현지선교회 및 타국가 교회와의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의 시작과 과정, 현재의 상황 및 전망 등의 내용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에큐메니칼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회의에서는 교단 WCC 총무 후보로 금주섭 교수(장신대)를 선정하고, 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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