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그리스도의 품으로 이끌어갈 것"

"다음세대를 그리스도의 품으로 이끌어갈 것"

3개 교회학교 연합회 신임회장 인터뷰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2월 26일(화) 08:34
좌로부터 김영남 회장(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 정만수 회장(아동부전국연합회), 김진옥 회장(중고등부전국연합회).
#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전국연합회 신임회장 김영남 권사

신임회장 김영남 권사는 "무엇보다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를 여기까지 성장시켜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님께서 큰 사명을 맡겨주셨으니 순종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임역원들과 함께 마음을 합하여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남노회 벧엘교회 유치부 부장인 김 권사는 "영유아유치부서는 교회학교에서 가장 어린 영혼들을 맡아 양육하는 부서이기에 더욱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하나님께서 위탁해 주신 귀한 어린 영혼들을 예수님 안에서 말씀과 믿음으로 잘 양육해 하나님 나라의 든든한 기둥으로 잘 설 수 있도록 맡겨진 1년 동안 임역원들과 함께 힘써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 먼저 의뢰하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권사는 "어린 영혼들이 예수님의 성품과 가치관을 닮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농어촌지역에까지 고루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교회학교 아동부 전국연합회 신임회장 정만수 장로

신임회장 정만수 장로(복된교회)는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는 벌써 64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역대 회장들의 수고로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 주님이 함께 해주시면 무탈하게 계획한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하신 잠언 8장 17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을 만나는 한 해되길 소망하며 출범한다"고 말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 앞에 바로 서는 아동부전국연합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 정 장로는 "교사의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먼저 깨어서 기도하는 아동부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을지 몰라도,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모든 일을 협력해 선을 이루려고 한다. 이번 회기 새롭게 선임된 총무를 비롯해 임역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모든 사역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천노회장인 정만수 장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부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교회학교 중고등부 전국연합회 신임회장 김진옥 장로

신임회장 김진옥 장로(전주 신일교회)는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택하셔서 중고등부전국연합회 45대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안에서 주어진 사명 감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전주 근영중학교 수학교사인 김 장로는 "내년 2월에 정년퇴직을 하게 되는데, 전국연합회 회장 임기도 그때까지다. 학교에서 근무한 30여 년 교직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회장의 업무를 잘 감당하라는 뜻인 것 같다"며, "교사들이 힘들 때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 같은 회장이 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장로는 "이번 회기 주제를 '중고등부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로 정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심, 열심, 뒷심이 필요한데 그 중 제일 중요한 마음이 바로 초심"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말했다.

현재 전주노회 남선교회 수석부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 전북지방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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