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구원의 골든타임 놓치지 말자"

"영적 구원의 골든타임 놓치지 말자"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신임회장 최철용 목사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9년 02월 25일(월) 09:57
"고령화 시대, 노인층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이러한 시기에 회장이 되어 큰 부담을 느끼지만 모든 교회들과 동역해 어르신들을 통한 하나님 나라가 굳게 서가는 데 힘쓰겠습니다." 지난 1월 2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철용 목사가 소감을 밝혔다.

최철용 목사(학산교회)는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가까이 있는 어르신들의 영적 케어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층을 위한 제도, 체계, 영적인 돌봄 강화를 통해 구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잘 모시지 않을 때 과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겠냐"며 "교회가 어르신 존경, 공경의 가치를 세워나가고, 우리교단이 장자교단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돌봄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목사는 "노인학교 지도자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가 질적으로 향상된 노인학교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교단이 창구를 일원화 해 보건복지부에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원 사역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목사는 "요양원 안에 영적 체계를 세워가는 예배가 요원하다"며 "어르신들에게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주고, 남은 생을 즐겁고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요양원에 예배가 세워질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많은 참여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노인학교 지도자세미나를 통해 교회가 부모님을 섬기는 모습을 통해 세대 갈등 구조가 완화되고, 세대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어르신을 공경하고, 핵가족 시대에 따른 문제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7월 열리는 노인학교 지도자 세미나에 전국의 교회가 많은 인재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최철용 목사는 10년 전 학산교회에 부임했으며, 제일병원 원목으로, 영동감고을요양병원에서 매주 수요일 2시, 수가성주간보호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2시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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