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교회 교사대학 전문 강사 50여 명 배출

노회·교회 교사대학 전문 강사 50여 명 배출

총회 교육자원부, 교사교육지도자 세미나 개최…교사대학 3개 과정 개설 자격 부여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2월 20일(수) 16:47
전국 노회와 교회에서 교사대학을 열어 교회학교 교사들을 교육할 수 있는 강사들이 배출됐다. 이번에 배출된 50여 명의 교사교육 전문가들은 지난 2월초 새롭게 개정 출간된 '교사스토리', 2단계 교사영성대학, 3단계 교사리더십대학 등 총 3개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석호, 총무:김치성)는 지난 18~20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제103회기 총회교사교육지도자 세미나를 열고 교사의 정체성과 사명, 교사 영성 리더십, 교사의 성경적 자기 관리, 미래시대 미래교육 등 13강을 진행했다.

교육자원부는 지난 해 교사리더십대학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기존의 새교사대학 1,2 과정을 1개 과정으로 '교사스토리'를 개발해 기존 4개 과정으로 운영되던 교사대학교육과정을 3개 과정으로 축약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기독교교육 바로 알기, 다음세대 예배 오답노트 다시쓰기, 성경·공과·반목회 바로알기 등 교사대학 기본과정인 '교사스토리(TS) 과정을 집중 교육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교회와 가정, 교회와 학교, 가정과 학교의 분리를 교회교육의 위기 요인으로 꼽고, "교회-가정-학교가 연계된 통전적인 기독교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목회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 가정, 학교가 연계되는 기독교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은 '부모'"라면서, "부모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다음세대 교육의 새판짜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고원석 교수는 "기독교교육은 기독교적 지식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포장해서 전달하는 기술학문 분야가 아니다. 한 사람의 전문적인 지식인이 다수의 비전문적인 수강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를 거부한다. 전달하고 가르치는 학문이 아니라 말씀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터득해서 말씀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학문"이라면서, 전통과 현실을 매개하는 성경학습으로 '비블리오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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